청도신문 시작페이로 설정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조기동 농업칼럼예원호 수필방서영윤의 남산전망대박윤제 이야기 향토사김웅래 촌장의 소소한 청도 이야기양윤석 풍수산책박영환 서원재실 탐방

최종편집:2020-10-25 오후 07:07:16

전체기사

조기동 농업칼럼

예원호 수필방

서영윤의 남산전망대

박윤제 이야기 향토사

김웅래 촌장의 소소한 청도 이야기

양윤석 풍수산책

박영환 서원재실 탐방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칼럼 > 양윤석 풍수산책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풍수에서의 물길” 두 번째

“풍수에서의 물길” 두 번째

2020년 09월 28일(월) 14:36 [인터넷청도신문]

 

지난 호에 물의 흐름에 있어 국내 도시들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기로 한다. 중국 상해 푸동지역은 황포강이 감싸주고 여러 물줄기가 합수되는 중국 최대 도시로 돈이 넘쳐나는 곳이다. 물길을 활용한 도시개발에서 성공한 대표적 사례이다. 정치논리에 의해 신도시를 정하는 우리나라는 이를 배울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좋은 물길의 사례들을 보았고, 불리한 물길의 형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물이 곧게 흐르는 곳은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물이 곧게 흐르면 유속도 빠르고 바람도 강해서 풍파가 많다고 풍수에서 판단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물이 머물지 못하게 된다. 지난 호에서 보았던 한강하류의 물길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수단과 아시아 서남부 인도양 연안에 있는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는 물길이 길게 빠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당연히 물 흐름도 빠르게 된다. 두 나라는 극심한 경제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수도입지는 국가전체의 경제력을 좌우하게 된다.
그리고 아프리카 북동부 인도양에 면해 있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는 만(灣)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소말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한다. 지금까지도 인근 바다를 무대로 하는 소말리아 해적은 국제적 골칫거리로 악명이 높다.

또한 물길이 등지고 나가는 곳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형태는 물길이 내 집을 향해 공격적으로 치는 모습일 뿐만 아니라 재물과 등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부에 위치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은 메콩강이 등지고 나가는 곳이다. 라오스는 이곳에 수도를 정한 이후 태국 등 주변 국가들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읍성(邑城) 중 경상남도 진주의 남성동과 본성동에 걸쳐 있었던 진주성(晉州城)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은 남강을 등진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격돌하였다. 그러나 참담하게도 이곳 전투에서 무려 7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성은 하필이면 물길이 불리한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이다.

풍수에서 물은 재물이지만, 물소리는 곡소리라 해서 매우 불리하게 생각한다. 물소리가 심하게 들리는 곳은 물이 빠르게 빠져나갈 뿐 아니라 골바람까지 심하기 때문에 풍파가 그치지 않게 된다. 또한 망망대해가 넓게 보이면 재물이 흩어지게 된다는 것이 풍수적 해석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이러한 곳은 바닷바람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곳이다. 그리고 부산 해변가에 있는 모 마을은 오밀조밀한 풍광으로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쪽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것을 볼 때 물의 흐름은 중요한 것이다.
특히 물이 나가는 수구(水口)가 넓게 벌어지면 수구 안쪽의 기운이 곧장 빠져나가기 때문에 풍수적으로 좋지 않다.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 대륙 사이에 있는 나라 미얀마의 군부가 네피도로 수도를 2000년대에 이전하기 전 수도인 양곤은 여러 강줄기가 모여서 인도양으로 빠지는데 수구가 크게 벌어져 있다. 미얀마는 극심한 경제난을 이기지 못해 수도를 옮겼는데, 이러한 결과들이 풍수적 관점에서의 수구와 무관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집트 수도 카이로는 나일강 물길이 뿔뿔이 흩어지는 꼭짓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물길은 재물이 모이지 않을 뿐 아니라 국론까지 분열되는 양상이다. 한 나라 수도의 물길이 그러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찬란한 문명을 자랑했던 고대 이집트의 수도는 나일강 중류였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은 두 줄기 물이 합수된 후 다시 두 줄기로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물길의 갈라짐은 국론분열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불길하다. 결국 킬링필드로 불리는 내전으로 전인구의 1/3인 2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풍수적 관점에서 보면 이들 나라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도를 옮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한호 기자  chd0005@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인터넷청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넷청도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기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

청도경찰서, ‘찾아가는 어르신 ..

이서면 추석맞이 새마을대청소 및 ..

- 청도군 새마을지도자 등 벌초시즌..

임종식 경북교육감,

청도경찰서,

청도군, 토속 어족자원 보전을 위한..

청도군 매전면 자율방범대 방역 실..

- 경북교육청, 스마트 해양 수산 산..

이만희 의원, 농식품부 장관·농협..

최신뉴스

이철우 도지사, 이건희 삼성그룹 ..  

경북도, 아프리카TV와 음악으로 독..  

『제1회 재경청도군향우회장배 골..  

청도경찰서, 찾아가는 어르신 교..  

슬기로운 한국생활의 찐~조력자 원..  

과정 중심 평가’활성화를 위한 소..  

경북도,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  

경북농업기술원, 복숭아 초코볼로 ..  

아빠와 함께해서 너무 좋아요..‘..  

울릉도, 갈라파고스제도 등‘섬 식..  

경북 자동차산업, 산학연 협력으로..  

경북의 명소, 경주엑스포에서 맺어..  

주한미군가족 경북 문화․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백두..  

경북교육청, 공동조리로 안전하고 ..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인터넷청도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5-81-12007 /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청화로 71-11 / 발행인: 정한호 / 편집인 : 최현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한호
mail: chd0005@hanmail.net / Tel: 054-371-0005 / Fax : 054-371-077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58 / 등록일 : 2010년 12월 6일
Copyright ⓒ 인터넷청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