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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4)”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4)”

2020년 03월 26일(목) 09:44 [인터넷청도신문]

 

小小하며 笑笑한 청도 이야기 (64)

한국 코미디타운 촌장 김 웅 래

‘착각은 자유다’ 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이 뭐라 하던 신념을 가지고 자기 생각을 믿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예쁜 짝꿍이 나를 좋아하리라고 믿었다. 중학교 땐 이웃에 있는 명문 여고생인 누나를 짝사랑하며 나를 좋아 하겠지 하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갖고 등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나면 모두 무지개를 쫒던 허망한 물거품 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생긴 말이 아닐까 ‘착각은 자유다’
1. 그녀 생각
오늘도 그를 만났다. 아른 아침 학교에 가려고 문을 나서면 그는 어김없이 날 기다리고 있다. 어색하지만, 순진한 모습...내 생각으로 밤을 샜는지 충혈된 눈...그가 가없다. 하지만 여자의 매력은 내숭에 있다. 난 그를 새침하게 외면했다. 실망하고 있을 그가 불쌍했지만...
2. 그의 생각
엿 같다. 어제 인터넷 고스톱 하다 밤을 샜다. 눈은 시뻘겋게 충혈 됐고 머리가 엄청 쑤신다. 거기다 오늘도 재수 없게 그녀를 만났다. 한 번 째리더니 돌아선다. 쫒아가서 뒤통수를 한 대 후려치고 싶다. 아~ 오늘 하루도 글러 먹은 것 같다.
3. 그녀 생각
그가 날 따라온다. 오늘도 역시 같은 버스를 타겠지? 후후...버스가 왔다 내가 먼저 탔다. 그가 곧 뒤따라 탔다. 마침 빈자리 두 개가 있었다. 오늘 그는 내 옆에 앉게 될지도 모른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4. 그의 생각
그녀가 자꾸 뒤를 힐끔 거린다. 그렇지 않아도 머리 아파 죽겠는데 자꾸 신경 쓰게 한다. 버스가 왔다. 그녀가 새치기를 해 먼저 타려고 발광을 한다. 역시 생긴 거답게 벌써 아줌마 근성을 보인다. 정말이지 정떨어진다. 앗! 자리가 한 개 남았다. 근데 그녀 옆이다. 죽기보다 싫었지만 피곤해서 어쩔 수 없었다.
5. 그녀 생각
그가 머뭇거리며 내 옆에 앉았다. 후훗, 정말이지 넘 순수한 사내 같다. 내 가슴이 이렇게 뛰는데... 그의 가슴은 어떨까? 서비스를 해 줘야지~ 그를 보고 웃어줬다.
6. 그의 생각
아~ 피곤하다. 잠을 청해 보려고 했으나, 옆에 앉은 그녀 때문에 잠이 안 온다. 악! 살며시 나를 향해 은근히 시선을 날린다. 식은땀이 흘렀다. 버스 창문을 열려고 몸을 기울인 순간 속이 메스꺼웠다. 이게 뭔 냄새지? 누가 밭에 거름 줬나. 윽! 그녀 머리 냄새였다. 결국 창문을 못 열었다. 코가 얼얼하다. 삭발하라고 바리깡을 하나 사줄까. 창문 좀 열어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7. 그녀 생각
앗! 그가 멀미를 하는 것 같다. 찬바람을 쏘이게 하는 게 낫다싶어 창문을 열었다. 시원한 바람이 밀려들어 온다. 그가 날 보고 웃어 준다.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8. 그의 생각
그녀가 창문을 열었다. 그래도 지 잘못은 아나보다. 한번 억지로 웃어 주었다. 허나 그것도 잠시...C발 바람을 타고 그녀 악취가 내 코를 강타한다. 으~ 질식할 것 같다. 이것이 정녕 인간의 몸에서 나는 냄새란 말인가. 정신이 몽롱해 진다.
9. 그녀 생각
내일 좀 더 좋은 만남을 기대하면서 그에게 찡긋 미소와 함께 키스를 보냈다. 버스에서 내려 그를 보았다. 그가 기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 날 만나게 된 걸 하나님께 감사하나 보다.
10. 그의 생각
아~ 드녀 내렸구나 어? 근데 내리면서 주둥이를 내밀며 이상한 짓을 한다. 들고 있던 가방을 얼굴에 던지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 하늘이시여 제발 내일 만은 저뇬을 만나지 않게 해 주소서... 태어나서 첨으로 신에게 빌었다. <<끝>>

정한호 기자  chd0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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