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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0)”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0)”

2019년 12월 26일(목) 11:11 [인터넷청도신문]

 

세미나나 포럼에 참여해 보면 주제를 위한 주제, 발표를 위한 발표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적으로 논의되었고 제안되었던 과제들이 과연 현실 행정에 얼마나 적용이 되었는지 불확실하다. 발표자가 나와서 인쇄물을 차례로 설명해 내려간다. 각종 지표와 환경을 알리고 보완할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정신문화적 자원의 개조에서부터 행정의 우선과제등등 이론적인 내용들을 잔뜩 쏟아 내 놓는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세미나아 포럼이 끝나면 행사로서 일과성일 경우가 허다하다. 공허한 이론적 나열보다는 적더라도 군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가능한 실천방안 한가지가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화양읍 이슬미로를 중심으로 조성하려는 “커피 향기로” 진행상황을 살펴봐도 알수 있다. 예정된 커피향기로를 따라 좌우에서 영업을 하는 20여개의 카페들이 좋은 계획을 많이 세운다. 예를 들어 청도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향기있는 거리, 스토리가 있는 거리로 만들어 외지 관광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해 청도관광으로 유입하기 위해서는 민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서로간의 정보교환 및 친밀한 인간관계의 형성으로 마을 발전을 이끌어 결과적으로는 청도의 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행정기관의 협력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
1. ’커피향기로(가칭)‘신설 허가 및 예산지원 2. 입간판, 안내도 설치 및 전폭적인 행정지원 3. 도로확장 등 주변 커피거리 환경 정리 4. 가로등도 컨셉트에 맞게 디자인해서 설치 5. 커피지도나 팜플렛 인쇄보급 협죠 6. 분기별 자체 전문잡지 간행물 발행 협죠 7. 방송이나 신문에 노출, 또는 군간행물에 적극 홍보지원 8. 관광객이 안심하고 걸어 다니며 카페를 방문할 수 있게 인도 조성 9. 카페투어 할 수 있게 셔틀버스(or 마을버스)운영 10. 코미디축제 및 반시축제 때 커피향기로를 홍보 할 수 있는 대형 부스 지원 등등이다.
그 밖에 협의체가 구성되면 커피여권(Coffee Passport)을 만들어 고객들 관리하는데 방법으로 서는 참여카페 확인 스탬프 몇% 받으면 년말 작은음악회 초대권 우송, 청도특산물 할인권증정, 카페 스페셜메뉴나 명소 입장권이나 선물을 증정한다. 그리고 개별 카페의 특성화를 추진하여 선의의 경쟁체제 유도하고 전문가 세미나, 커피 애호가를 위햔 세미나와 병행해서 커피관련 영화나 다큐멘타리 상영한다. 아울러 회원들간 생두 공동직구를 통해 구입해 로스팅해서 원두 원가 줄일 수 있는 방안 연구하고 그 밖에 전국의 힘있는 핫플레이스 카페 벤치마킹 탐방 회원간 친목도모 하자는 멋진 구상을 내 놓았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참여 열기는 기대 밖이다. 카페 사장님들을 만나보면 모두 카페운영하기에 바쁘다고 한다. 돈벌기에 바쁘다고 한다. 의도는 좋고 심적으로는 동조를 하지만 자신이 나서서 뭔가를 하기에는 시간이 없다고한다. 능력이 없다고도 하다. 결국 누군가는 한명 헌신적인 봉사를 하지 않으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좀전에 위에서 언급하였던 세미나나 포럼에서 외국의 낮선 이론이나, 최신 트렌드를 인용해 억지로 꿰어 맞추기 식으로 강의를 전개했다면 결과는 뻔하다. 그냥 프린트물로 남아 있을 뿐이다. 행사개최 비용만 낭비할 뿐이다. 커피향기로의 일보 전진을 위해서는 카페 사장님들과 일대일로 만나서 취지를 설명하고 제안된 의견을 이해시켜 협조를 얻는 일이다. 간혹 일을 진행하다보면 의외의 복병을 만날 경우도 있다. 생각지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된다. 가장 중심되는 인물로 생각하고 일을 진행 했는데 그이가 참여를 거부한다거나 반대 의견만 주장하는 경우다. 세상일이란 부딪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전진하는 열정과 행동이 모든 결과를 얘기해 주고 있기 때문에 멈추어서는 안된다. 그럴수록 상대편의 입장에서 수긍할 만한 대안을 제시해서 설득해야 한다. 다시 말해 빛 좋은 이론보다 실질적인 손에 닿는 실천 가능한 행동하나가 이웃을 변화시키고 마을을 변화 시키고 군정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이다.

정한호 기자  chd0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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