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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을 위한 과수의 생육특성 이해

전정을 위한 과수의 생육특성 이해

2019년 12월 11일(수) 13:26 [인터넷청도신문]

 

휴면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대부분 과수의 전정시기이다. 흔히 전정을 과수재배기술의 꽃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전정은 과수의 생산량, 품질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정은 햇빛을 이용한 공간 활용기술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관리하기에 편리하도록 조각물을 만들 듯이 가지를 자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수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전정을 할 때는 정지해 있는 것 같지만 여름이면 순식간에 자신만의 특성으로 자라게 된다. 모든 과수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보편적 특성도 있고 과종별 고유한 생육특성도 있다. 먼저 과수의 보편적 특성을 살펴보고 전정과 수형구성에 활용해 보자.
첫째, 정부우세성(頂部優勢性)이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끝에 있는 눈이 가장 왕성하게 자라고 아래쪽 눈으로 내려올수록 세력이 약해지거나 숨은 눈으로 되는 성질을 정부우세성이라 말하는데 감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정부우세성이 강한편이다. 또 가지를 수평이하로 휘게 되면 높은 위치에 있는 눈, 특히 가지 윗면에 있는 눈이 강하게 자라고, 가지의 밑면에 있는 눈은 발아하지 못하는데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의 정부우세성이라고 한다. 정부우세성은 하나의 가지뿐만 아니라 나무전체 또는 주지나 부주지 단위에서 본 가지간의 생장에도 영향을 미쳐 가장 높은 부위의 신초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경향이다. 그러므로 개심자연형이나 변칙주간형 나무에서 주지 선단 부분을 가장 높게 유지하여 생장이 강하게 되도록 유도해야 주지의 부나 중간에서 도장지가 적게 발생다.
둘째, C/N률이다. 잎의 광합성에 의해 만들어진 탄수화물(C)과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N)의 수체(樹體)내 비율을 C/N률이라 한다. 강전정을 할수록 잎 수 감소로 광합성량(C)이 줄어 C/N율이 낮게 되고 결실이 적어지며, 약전정일수록 C/N률이 높아지며 결실이 많아진다. C/N률 측면에서 볼 때 세력이 강한 나무는 약전정으로 주당 잎 수를 늘리고,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강전정으로 신초에 질소(N)공급이 많아지는 상태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상적인 수형관리라 할 수 있다.
셋째, T/R률이다. T/R률은 나무의 지하부(root)에 대한 지상부(top)의 무게를 말하는 것으로 적정T/R률은 수령, 토양조건, 재배법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양분과 수분이 풍부할 때는 뿌리가 깊게 뻗지 않으므로 T/R률이 높다. 나무는 T/R률의 균형을 맞추려는 성질을 가지므로 강전정을 하여 지상부의 양을 줄이면, 신초의 세력이 강해지고 뿌리 생장은 감소한다. 적절한 전정으로 T/R률의 균형을 맞추어 주면 수세가 알맞게 유지되나, 지나친 강전정 또는 약전정은 T/R률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수세를 불안정하게 한다. 나무를 옮기기 위해 뿌리를 절단한 경우 지상부의 가지도 많이 잘라주는데 이는 T/R률을 맞추어 활착을 돕기 위함이다. 그런가 하면 수고낮추와 같이 강전정을 한 경우에는 뿌리자르기를 하여 수세를 안정시키기도 한다.
넷째, 가지의 방향과 분지각도이다. 같은 크기의 가지라도 가지의 분지각이 수직에 가까울수록 가지의 세력이 강해져 꽃눈형성과 착과가 나빠지고, 각도가 커져 수평에 가까울수록 가지 세력은 약해지나 꽃눈형성과 착과는 잘되는 경향이다. 이러한 현상을 리콤의 법칙이라 한다. 수형을 만들 때 주지, 부주지, 측지의 세력 조절을 위해서는 적절한 분지각도가 매우 중요하다. 세력이 강한 가지는 분지각도가 커지도록유인하고, 세력이 약한 가지는 각도가 작아지도록 유인한다.
다섯째, 엽재비(葉材比)이다. 엽재비는 동화기관인 잎과 비동화기관인 목(木)부의 비율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목기에는 목부에 비해 잎수가 많아 엽재비가 높지만 수령이 증가할수록 잎수의 증가에 비해 목부의 증가가 많아 엽재비가 낮아진다. 비동화기관인 가지의 호흡으로 인한 양분소모가 크므로 이 비율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굵은 가지의 갱신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과수가 노목이 되면 과일의 크기가 작아지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엽재비의 하락이라 할 수 있다. 겨울 전정시 감나무 굵은 가지를 잘라내면 그해 큰 감을 생산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정한호 기자  chd0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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