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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래 촌장의 소소한 청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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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7)”
푸르른 유월이 되었는데도 아는 이들로부터 전화가 온다. “청도 한번 놀러 가야겠는데 요즘 ‘청도’ 괜찮은 거니?” “그럼 괜찮고 말고”. 그리고는 꼭 뒤쪽에 한줄 더 붙는 안심멘트가 있다...
정한호 기자 : 2020년 05월 26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6)”
이번 연휴 때 전남 ‘장흥 다래원’에 우리 부부가 함께 4박5일 묵으면서 청태전을 만들었다. 하루 찻잎을 따고 다음날은 차를 덕으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일반 녹차를 만드는 것 보다는 많은 수고와 절차가 있어서 급행으론 안되는 거였다. ..
정한호 기자 : 2020년 05월 18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4)”
‘착각은 자유다’ 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이 뭐라 하던 신념을 가지고 자기 생각을 믿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예쁜 짝꿍이 나를 좋아하리라고 믿었다. 중학교 땐 이웃에 있는 명문 여고생인 누나를 짝사랑하며 나를 좋아 하겠지 하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갖고 등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나면 모두 무지개를 쫒던 허망한 물거품 이었던 것을 알..
정한호 기자 : 2020년 03월 26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1)”
며칠전 “반갑다 서생원展”을 대구 아양아트센터에 가서 봤다. 올해가 쥐 해라서 기획한 전시회라고했다. 급하게 준비했는지 작가 섭외가 부진했는지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내용이 아쉬웠다. 기억에 남는 건 컴퓨터 마우스를 쥐의 몸통으로 생각해 귀와 꼬리를 붙인 황금쥐였다.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창의력과 유머센스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씁쓸한 기분으로 돌아오며 차..
정한호 기자 : 2020년 01월 09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60)”
세미나나 포럼에 참여해 보면 주제를 위한 주제, 발표를 위한 발표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적으로 논의되었고 제안되었던 과제들이 과연 현실 행정에 얼마나 적용이 되었는지 불확실하다. 발표자가 나와서 인쇄물을 차례로 설명해 내려간다. 각종 지표와 환경을 알리고 보완할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12월 26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9)”
가끔은 살아 가면서 자극을 받아야 생각과 행동이 업그레이드가 된다. 내 자신 차를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 하지만 책으로 얻을 수 있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을 만나 얻을 수 있는 지식이 있다. 그렇지만 환경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차 박람회'나 '카페 쇼' 같은 행사 엘 가보는 것도 생활의 좋은 자극이 된다. 많은 자원을 보는 것도 공부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12월 11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8)”
낙엽에 푹 덮힌 돌길을 와석거리는 발자국 소리를 내며 개천을 따라 오른다. 맥반석이 흩어져 있는 개울은 차를 끓여 마시고 싶도록 맑은 물이 그득히 흐른다. 두꺼비 바위 같은 바위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소나무는 어떻게 장마철을 견디었을까 경이롭다. 바위를 움켜쥐고 물살을 피했을 것이다. 눈보라 치는 겨울엔 얼음 같은 바위를 감싸 쥔 뿌리가 얼마나 발 시려웠..
정한호 기자 : 2019년 11월 26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7)”
좁은 길을 올라가려는데 마침 앞에 경운기가 나타난다. 대개는 불쑥 나타난 경운기들은 잠시 도로를 달리다가 곧 담을 따라 옆으로 사라지거나 열려진 자신의 대문을 통해 앞마당으로 쑥 들어가 버린다. 그런데 이번엔 아니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11월 11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6)”
몇 달 동안 커피에 빠져있었다. 커피관련 책도 계속해서 읽었다. 원두도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사서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셨다. 어느 책을 읽으니 ‘융 드립 커피’가 좋아서 평생 페이퍼를 사용하지 않고 커피를 즐겨 내려 마신다는 저자의 책을 읽고는 나도 최근엔 융 드립 커피를 애용한다. 그런데 보름 전에 서울에 올라갔을 때 잘 아는 중국차 매장에서 맘에 드는..
정한호 기자 : 2019년 10월 25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5)”
시골에 사는 재미가 어떠냐고 친구들이 가끔 묻는다. 물론 계절이 가져다주는 하늘과 벌판과 숲의 색깔이 바뀌는 재미도 있지만, 작은 모임도 눈에 띄는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10월 10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4)”
간혹 멍 때리고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책도 읽지 않고 TV도 안보고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있고 싶다. 그런때는 혈관에 흐르는 피도 주인의 눈치를 살피느라 잠잠히 흐르고 있다. 본능처럼 습관처럼 우리는 쉴 새 없이 생각의 연속에 얹혀 있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09월 24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2)”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복숭아는? ‘천도복숭아‘다. 온도가 1000도나 되니 제일 뜨거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복숭아는? ‘청도복숭아’다. 나는 청도에서 사는 몇 가지 즐거움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여름철에 맛있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다는 거다. 서울의 본가로도 보내지만, 결혼한 아들 딸에게 택배로 보내준다. 그러면 ..
정한호 기자 : 2019년 08월 22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1)”
휴가철과 여름 방학이 겹친 요즘 청도에 많은 문화행사가 열린다. 각 면단위로 열리는 작은 음악회와 7월말 운문땜 하류보에서 개최된 한 여름밤의 열린음악회 그리고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까지 참 많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 부럽지 않다. 하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행사들이다. 방송엔 프로듀서가 있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물론 드라마, ..
정한호 기자 : 2019년 08월 08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50)”
‘청도의 멋’이란 땀 흘려 일한 후 시원한 바람이 지나는 그늘 아래서 쉬는 휴식 같은 거다. ‘청도의 맛’이란 삼계리 계곡에서 등목을 한 후 산 그늘에 앉아 과즙이 꽉찬 복숭아를 한입 베어 먹는 그런 맛이다. 벌판엔 엊그제 심은 여린 벼 모종이 어느새 갈대 잎처럼 억센 볏 대가 올라와 황새의 다리를 찌른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07월 26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49)”
경북관광 50선 선정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첫째 시군 추천 자원인데 그중에서 축제성 이벤트는 제외하고, 둘째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결과 분석, 셋째 정부 및 유네스코 선정 내역 검토, 넷째 전문가 서면 설문조사 시행.....
정한호 기자 : 2019년 07월 11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48)”
청도 고택 음악회가 ‘선암서원’ 앞마당에서 열렸다. 며칠 전부터 SNS에 소식을 알리는 내용이 열심히 올라왔다. 마침 서울에서 집사람도 내려와서 함께 가기로 했다. 고택앞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마당에 무대를 만들어서 차들이 도로 양편에 주차를 했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06월 26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47)”
에덴동산의 선악과가 어쩌면 커피나무에 열린 커피열매였을 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듣고 선 듯 동의는 안했지만, 참 재미난 발상이라 생각해서 박수를 친 적이 있다. 게다가 시바여왕이 솔로몬을 유혹 할 때 가장 큰 무기가 커피였다는 얘기도 심상치 않게 들린다...
정한호 기자 : 2019년 06월 11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46)”
5월 하순 청도읍성의 작약 꽃밭은 계절을 황홀하게 만든다. 부드럽지만 힘 있게 퍼져나간 초록의 잎사귀들 사이사이에 피어난 진홍의 꽃잎 그리고 노란 꽃술의 조화는 나비뿐만이 아니라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갖고 있다. ..
정한호 기자 : 2019년 05월 23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45)”
남산 도서관에서 있었던 얘기라고 들었다. 주변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있고 N타워 쪽으로는 넓은 정원도 있다. 그 정원엔 주인 없는 소형 문고 책장이 있어서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들이 쉽게 책을 꺼내 볼 수 있다. 어느날 누군가 문득 벤치 위헤 놓여져 있는 책을 봤는데 맨 뒷장에 “ 이 도서는 남산도서관 본관에 보관되는 책입니다. ..
정한호 기자 : 2019년 05월 10일
“小小하고 笑笑한 청도 이야기 (44)”
‘철가방극장’은 10여년 동안 청도의 대표적인 코미디공연장으로 많은 업적을 남기고 그 영향은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비록 개그맨 지망생들로 꾸며지는 공연이었지만 때문에 신선했고, 틀에 박힌 공식 따위에 신경 안쓰고 새로운 실험적 웃음을 창조해 나갔던 용감했던 무대였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관광버스가 몰려 들었다. 객..
정한호 기자 : 2019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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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새해 1월도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을 지나 하순으로 접어들었..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청도읍 원정리에 있는 박이수(朴貳洙)씨댁은 청도에 유일무이한 99칸 집.. 
청도군 이서면 대곡 4리 중리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경첨재(景瞻齋)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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