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초등학교(교장 신운식)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그림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형극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어떡하지』,『또다른 시선』등 많은 동화를 집필한 김민지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은 ‘인문학 콘서트’형식으로 3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림책 함께 읽기와 인형극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셨다 학생들은 텔레비전에서 인형을극 본 적은 있지만 그림책 작가가 자신의 책 이야기를 직접 인형극으로 보여주는 것에 대해 신기해 했다.
김민지 작가는 학생들과 자화상 그리기 활동을 하여 나를 투영한 인형을 만들어 자기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투영된 인형을 가지고 함께 걷기도 하고 달려보기도 하면서 자기 인형에 감정을 이입시켰다.
학생들은 자기가 만든 인형을 가지고 모둠별로 스토리를 엮어서 인형극 대본을 쓰고 배경을 그리고 색칠하면서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친구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대본을 연습하고 조명을 준비하여 교장, 교감선생님을 모시고 강당에서 친구들 앞에서 인형극을 공연하는 체험을 하였다.
활동에 참가함 6학년 윤○○ 학생은 “인형극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으며 내가 직접 친구들과 인형을 만들어 인형극을 친구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수업이 끝난 후에는 인형극 수업 관련 교사 참여 연수를 실시하였다. 학생들 지도 과정에서 궁금했던 점이나 그림책을 활용한 인형극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이 그림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는 연수가 됐다.
신운식 교장은‘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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