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꽃들
봄에 피는 꽃들
정한호 기자 / chd0005@hanmail.net
입력 : 2012년 05월 11일(금)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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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대표하는 꽃은 진달래 개나리 목련과 벚꽃을 꼽을 수 있지만 이들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것이 특징이고 그다음이 잎과 함께 피는 철쭉과 영산홍은 생김새는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모두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다. 이런 꽃들을 요즘은 개량하여 색깔도 모양도 아주 다양하게 사람들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철쭉은 진달래의 뒤를 이어서 봄의 절정을 이루는 5월에 잎과 함께 피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철쭉은 진달래와는 달리 꽃 속에 강한 독성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전해오고 있다.
또한 “꽃 중의 왕”인 모란도 봄에 만개 하지만 불과 5일이나 6일정도 향기를 피우다가 사정없이 무너져 내려 많은 아쉬움만 주고 간다. 이와 비슷한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우리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약용식물이다. 모란이 왕자라면 작약은 공주로 슬픈 사랑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꽃 중의 왕이 모란 이라면 장미는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고 있다. 장미는 5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으로 진하게 풍기는 향기와 크고 화려한 꽃은 아름다움의 절정이다. 또한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장미 정원은 항상 분주하다. 장미는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는 꽃이다. 각 고장 특유의 장미축제로 5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장미는 우리 인간에게 아름다움과 향기를 주는 장미는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는 야생 장미를 개량해서 색깔도 모양도 아주 다양하게 가꾸고 있다. 장미는 알려진 종류만 해도 무려 1만5천 여 가지가 넘고 품종에 따라 피는 시기도 다르고 빛깔이나 모양도 여러 가지로 나오고 있다.
화훼 연구단지에서는 계속 연구하여 더욱 질 좋은 품종으로 출시하고 있다. 넝쿨장미와 나무장미가 있고 한 계절에만 피는 꽃과 사계절 내내 피는 종류도 있다. 장미는 꽃은 예쁘지만 줄기에 가시가 있어 함부로 만지면 찔리기 쉬우므로 조심해야하는 불편함 또한 감수해야 한다.
꽃은 누구나 좋아하고 문학인들은 꽃을 예찬하여 아름다운 노랫말을 만들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한 나라마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이 있는데 장미는 영국의 국화이기도하다.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는 봄꽃은 아니지만 한 여름 7월에서 10월 사이에 100여 일 동안 피고 지는 것이 어느 꽃보다도 우리 민족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꽃이다. 진한 향기와 눈부신 화려함은 없지만 우리민족의 민족성인 은근과 끈기를 잘 나타내는 아름다운 꽃이다. 무궁화도 수많은 개량종이 나와서 모양도 색깔도 다양하여 어느 곳에 가드라도 쉽게 접할 수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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