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명성 학장스님이 졸업생들에게 훈사를 하고 있다. | ⓒ 청도신문 | | 국내 최대 비구니 강원인 운문승가대학의 제45회 졸업식이 지난 10일 오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 기슭에 자리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 말사 운문사 경내 대웅보전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중근 군수를 비롯 운문승가대학 명성 학장스님 전국 비구니 스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찬불가, 학사보고, 졸업증서 및 상장수여, 훈사, 송사, 답사 등 의식행사에 이어 졸업생에게 화환증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화엄반 원담 스님 외 51명의 승려가 영예의 졸업장을 받았다.
운문사는 1958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된 이래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사미니과, 사집과, 사교과, 대교과 과정 승려 교육과 경전 연구기관으로 다시 태어나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이날 이중근 군수는 “부처님께서는 세상 삼라만상이 서로 밀접한 연관속에서 존재하고 있고 그 안에서 사람과 모든 유정(有情), 무정(無情)의 생명체 서로가 서로를 살려 나가게 하는 참 자비의 실천만이 삶의 궁극적인 지향이요 목표라 하셨다”며“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4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은 승려들에게 축하와 함께 앞으로 불교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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